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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중계에 히트맵·뛴 거리 표시…7일 제주–광주전부터 AR 그래픽

SOCCER JD 편집팀 · 발행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6년 11월 6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파이널라운드 중계방송에 AR(증강현실) 데이터 그래픽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첫 적용 경기는 11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5라운드 제주SK FC–광주FC전이다. 선수의 활동 구역과 이동 거리 등을 경기 영상 위에 표시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K리그1 중계에 히트맵·뛴 거리 표시…7일 제주–광주전부터 AR 그래픽

첫 화면에는 세 가지 경기 데이터

처음 선보일 항목은 선수별 히트맵, 뛴 거리, 공격 전개 방향이다. 히트맵은 선수가 주로 움직인 구역을 보여주고, 공격 전개 방향은 왼쪽·중앙·오른쪽 구역별 공격 횟수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중계 화면의 공 주변뿐 아니라 경기 전반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정보다.

다만 세 지표만으로 선수의 경기력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많이 움직였다는 사실과 효과적으로 공간을 활용했다는 평가는 별개다. 데이터를 경기 장면과 함께 읽어야 한다는 점은 이번 기술의 활용에 관한 해석이다.

두 경기장에 각각 트래킹 카메라 18대

시스템은 연맹이 기획과 개발을 주도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각각 설치한 AI 트래킹 카메라 18대가 선수 위치를 추적하고, 수집한 자료를 전용 AI 서버가 그래픽으로 바꾼다. 두 경기장을 합쳐 카메라 18대라는 뜻은 아니다.

그래픽 전용 카메라나 별도 가상 장비를 추가하는 대신 기존 방송 중계 화면인 PGM에서 경기장과 선수를 인식해 그래픽을 합성하는 방식이다. 연맹은 K리그 중계 환경에 맞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방송에서의 표시 방식과 운용 결과는 적용 경기에서 확인할 사항이다.

7일 제주–광주, 21일 전북–서울에 우선 적용

공식 파이널라운드 일정에 따르면 제주–광주전은 11월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두 번째 적용 대상은 11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6라운드 전북 현대–FC서울전이다. 발표일인 6일과 실제 중계 적용일은 구분해야 한다.

기대득점 등 추가 지표는 향후 계획

연맹은 두 홈 경기장의 운영 결과를 살펴본 뒤 다른 경기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기대득점(xG)과 프리킥 성공률 등을 추가해 그래픽 종류를 총 10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들 지표가 첫 적용 경기부터 모두 제공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확인된 것은 세 항목의 도입과 두 경기의 적용 계획이다.

출처와 자료 확인

2026-11-06T23:04:07+09:00 한국시간 확인